호텔조리전공 종강파티, 일명 “냉장고를 부탁해”
기말고사를 끝내고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종강을 맞게 된 서울연희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조촐한 종강파티를 함께했는데요, 현실판 “냉장고를 부탁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메뉴를 정해 놓지 않고
학생들이 만들어보고 싶었던 음식, 재료를 보고 즉흥적으로 만든 음식,
한식/양식/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실습수업을 진행하면서 사용후 식재료를 활용한 프로젝트에요.
이날 완성된 요리는 옹심이, 동태전, 또디아피자, 수제버거, 라따뚜이 등인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깜짝 놀랐답니다.
노릇노릇 구워준, 호박전
도톰한 간식 한판, 브런치
고기패티가 엄청 두꺼운 수제버거
먹음직스럽게 달걀프라이도 올려보았어요*.*
달콤한 바나나와 팬케이크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먹다보니 어느 덧 한 학기가 훌쩍 지나갔는데요,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생각보다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방학이면 자주 못 보겠지만.. 그래도 참 알찬 학기를 보낸 것 같아서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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