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스트 키친 박무현 셰프 특강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는 호텔조리과정 학생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레스토랑인 ‘더 테스트 키친’의 박무현 셰프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박무현 셰프는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요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세계적인 셰프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담을 들려줬다.
한번도 힘들다는 인턴십을 미국, 영국, 호주, 남아공까지 4대륙을 넘나들며 세계최고의 레스토랑을 경험하였다. 2003년부터 국내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요리의 기초를 터득했고, 이후 자이툰 부대 VIP 셰프를 맡은 계기로 세계적인 권위의 미슐랭 가이드가 인정하는 미국과 영국, 호주 소재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는 이날 특강에서 “명문 대학을 나오고 해외의 유명 요리학교로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 있다”며 “학벌과 실력을 믿기보다는 요리를 잘하려고 열심히 하는 것”과, “요리인으로서 몸으로 배우는 현장경험, 다양한 책으로부터 얻는 엄청난 지식, 많은 레스토랑을 다녀보면서 입으로 맛의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 셰프는 해외를 목표로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영어가 안되면 대화가 안되고 대화가 안되면 업무가 진행이 안되며, 업무가 진행이 안되면 여러분은 단순 중노동밖에 할 수 없다. 영어는 진급에 관한 것이며, 영어가 안되면 매니저급 직책은 절대로 안줍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에게 중책을 절대 넘겨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테스트 키친(The Test Kitchen)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셰프 ‘Luke Dale Roberts’의 레스토랑으로써 2012년에 오픈 첫해 'The World's best 50 restaurant' 74위, 2013년에는 48위까지 오름과 동시에 'One to Watch Award 2013’에 선정 되어 무섭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레스토랑이다.